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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벼리기자
- 입력 2016.04.13 19:15
"내가 민심이 돌아가는 것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 결과로 나타난 것 아니겠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 설치된 선거상황실에서 새누리당의 과반의석(150석) 획득 실패와 더불어민주당 120석 안팎 예상으로 나온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권이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는 것을 증명해주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다만 김 대표는 당의 텃밭인 호남권에서 국민의당이 선전한 것에 대해선 "그건 어쩔 수 없는 상황으로 돼있기 때문에 결과를 그대로 수용하고 앞으로 어떻게 호남 민심을 다시 잡을 것인지 당이 깊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