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훈기자
  • 입력 2016.04.13 19:45

전남 63.7% 최고…대구 54.8% 최저

13일 20대 총선이 치뤄진 서울 연희동 제3투표소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투표율이 58.0%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전체 유권자 4210만398명 중 2443만2533명이 투표, 58.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2년 19대 총선 최종 투표율 54.2%보다 3.8%포인트 높은 수치다. 2014년 6·4 지방선거 최종 투표율 56.8%보다도 1.4%포인트 높다.

이 투표율(잠정)은 앞서 8~9일 치러진 사전투표와 재외투표, 선상투표, 거소투표를 포함한 수치다. 20대 총선 사전투표에는 유권자 513만1271명이 참여, 최종 투표율 12.19%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63.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세종 63.5%, 전북 62.9% 등이 뒤를 이었다.

최저 투표율을 보인 곳은 대구로 54.8%를 기록했고, 부산 55.4%, 경북 56.7% 등 영남권의 투표 참여가 저조했다.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에서는 서울이 59.8%로 평균을 웃돌았지만 경기(57.5%)·인천(55.6%) 등 평균 투표율보다 낮았다.

한편 선관위는 이날 밤 10시께 당선자 윤곽을 알 수 있을 것이며, 개표 종료는 다음날 오전 2~3시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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