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1.16 17:36
(사진제공=삼성화재)
(사진제공=삼성화재)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삼성화재는 재물보험 신상품 '비즈앤안전파트너'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즈앤안전파트너는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재산 손해와 종업원 관련 위험을 보장한다. 

이 상품은 고객이 실제로 운영하고 있는 사업장의 업종에 따라 보험료를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변 업종이 바뀌어도 매번 계약을 변경할 필요 없이 보험료를 적용할 수 있다.

삼성화재에 따르면 기존 보험은 사업장 주변의 가장 위험한 업종을 기준으로 가입해야 했다. 이로 인해 주변 업종이 변경될 때마다 보험사에 통보했다. 통보에 따라 보험료가 변경되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비즈앤안전파트너 보험은 화재 사고로 손해가 발생하면 가입 한도 내에서 실제 손해액을 보상하는 화재손해(실손) 특약을 운영한다. 

가입한도는 최대 20억원으로 기존 재물 보험 대비 한도가 2배 이상 확대됐다.

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업종에 대한 배상책임 보장도 마련됐다.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보호사에 대한 배상책임, 실내 어린이 놀이시설의 트램펄린, 에어바운스 관련 사고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음식 배달과 관련해 포장 미숙으로 배달 후 고객의 옷이나 가방 등의 소지품에 손해를 입히는 등 재물손해에 대한 배상책임까지 보장할 수 있도록 보상범위가 확대됐다.

이 상품은 화재를 비롯해 풍수해, 붕괴·침강, 구내 폭발·파열 등으로 점포가 휴업해야 하는 경우 하루 최대 10만원까지 보상한다. 풍수해로 인해 유리창이나 점포에 부착된 간판이 떨어질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 특약도 있다.

업무상 과실치사상으로 변호사비용이 발생하는 경우 이를 보장하는 특약도 신설됐다. 업무상 과실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혀 구속되거나 공소제기된 경우 변호사 선임을 위해 실제 발생한 비용을 보상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사업을 운영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에 대해 고객의 걱정을 덜어주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성공과 안전을 함께 지켜갈 수 있는 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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