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1.16 18:10

이철우 도지사... "예결위까지 마지막 힘 다해달라" 당부

16일 열린 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도 주요 간부들과 이만희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표시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16일 열린 간담회에서 이철우 도지사와 이만희 경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자치단체장 등이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표시로 손을 맞잡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는 16일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역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도 주요 간부들과 이만희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들이 참석해 도정 주요현안 사업을 공유했다.

간담회는 지난 2일 대구에서 열린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과의 예산정책협의회에 이어 지역 국회의원들과 국비 확보 공동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영일만항 횡단구간 고속도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구미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등 지역에 꼭 필요하지만, 현재 미반영 됐거나 증액이 필요한 현안사업 55건에 대한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바쁜 국회 일정에도 자리를 함께 해준 국회의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 지사는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정말 힘겨운 한 해였지만, 도민들과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통합신공항을 유치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면서 “국회 상임위·예결위 심사 과정에서 한 푼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당초 예정이 없던 주호영 원내대표가 간담회에 참석해 경북의 현안사업에 특별한 관심을 표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번 주부터 예결위 소위원회 심사가 시작되는데 경북도 사업들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당 예결위 차원에도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다시 한 번 경북이 일어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의 최대 화두는 역시 광역교통망 등 SOC 분야였다.

그간 많은 노력으로 경북의 지도가 메워지고 있지만 여전히 타지역에 비해 부족한 실정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공동전선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무엇보다 시급한 현안인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문경-김천간 내륙철도’ 등 광역교통망과 기업 유치를 위한 ‘구미 국가5산단 임대전용산단 지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그간 수차례 건의해온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에 대해서는 최근 정세균 국무총리가 긍정적 의사를 표명하는 등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전방위적인 노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구미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경북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등 경북의 미래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산업 인프라 확충에도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건립사업’ ‘국립 산림레포츠진흥센터 조성사업’ 등 문화·보훈·산림 분야 등에도 적극적인 노력을 함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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