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0.11.17 10:09
조광한(왼쪽) 시장이 유효성(오른쪽) 진건읍 주민자치회장과 아이스팩을 분리하고 있다. 아래 사진은 재사용 아이스팩을 마트에 전달하고, 시민에게 홍보활동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왼쪽) 시장이 유효성(오른쪽) 진건읍 주민자치회장과 아이스팩을 분리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스팩 재활용을 위해 16일 아이스팩 수거원정대로 변신해 지역 구석구석을 누비며 아이스팩 수거·배송작업을 직접 실천하며 모범을 보였다.

아이스팩 수거원정대는 아이스팩 재사용을 위해 직접 찾아가 수거하고, 세척·소독된 아이스팩은 재사용처에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조 시장은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에 시민들의 관심과 동기 유발, 의식개선을 통한 동참을 권유하고자 유효성 진건읍 주민자치회 회장 및 주민대표 등과 함께 아이스팩 수거원정대를 구성 이른 아침부터 진건읍 하나로마트에 들러 세척, 소독된 아이스팩을 전달하고 재사용을 당부했다.

수거용 친환경 전기 트럭을 타고 교회, 아파트, 마을회관 등을 직접 찾아가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며 홍보 활동을 펼쳤다.

조 시장은 “집안일을 분담해서 하다 보니 아이스팩의 처리가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됐다. 아이스팩을 종량제봉투에 넣어서 버리다가 날카로운 모서리에 봉투가 찢어지거나 손을 다치기도 했다며, 아이스팩 처리 시 시민들이 느끼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한다”고 말했다.

또 “다양한 재활용품의 분리배출과 함께 재사용을 위한 아이스팩을 수집해주시는 시민들에게는 지역화폐와 같이 좀 더 나은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참여에 대한 인센티브 지급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조 시장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아이스팩 재사용 활성화 대책 마련을 요청하는 청원 글을 게시하고, 대통령에게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아이스팩 재사용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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