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1.17 10:58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17일부터 19일까지 ‘제12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를 화상으로 개최한다.

우리나라 인재들에게 국제금융기구 채용 정보와 채용 면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재부가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각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이 온라인으로 우리나라 인재들을 만날 예정이다.

채용설명회에서 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은 기구별 프레젠테이션, 맞춤형 컨설팅, 채용 면접 등을 실시한다. 이들은 기구별 프레젠테이션 세션을 통해 각 기구의 인사정책, 채용정보 등을 소개하고 심층세션에서 참가자들과 질의 응답시간을 갖거나 채용 관련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는 사전 서류심사를 거쳐 총 84건에 대한 채용 면접도 진행할 계획이다.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DB)은 이번 채용 면접을 통해 우리나라 인재들을 선발해 내년 중 채용할 예정이다. 기타 국제금융기구들도 면접 결과에 따라 채용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같이 올해에도 세계은행(WBG), 아시아개발은행(ADB), 녹색기후기금(GCF) 한국인 직원들은 국제금융기구에서의 경험을 소개하고 조언도 해줄 계획이다.

윤태식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개회사를 통해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우리나라의 위상만큼 우리 인재들의 국제금융기구 진출이 필요하다”라며 국제금융기구 진출을 희망하는 인재들이 갖춰야할 전문성, 사명감 및 열정, 의사소통 능력에 대해 설명하고 “항상 준비하는 자세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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