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11.17 14:08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박재현(왼쪽 첫 번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과 노철민(왼쪽 다섯 번째) 노동조합위원장이 지난 16일 대전시 대덕구 법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복지센터 관계자들과 노사공동 사랑의 김장나누기 전달식을 진행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자원공사)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전사적인 활동에 나선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를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더 따뜻한 겨울나기' 캠페인 주간으로 지정하고 전 임직원이 참여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16일 대전시 대덕구 법1동 행정복지센터 광장에서 노사가 함께 취약계층 600세대에게 김장김치 3000여 포기를 전달했다.

김장김치 나눔은 많은 인원이 모여 함께 김장을 담그는 기존의 활동 대신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김장김치 구매 후 세대 별로 포장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세대나 홀몸 노인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김장김치와 방한용품 등을 전달했다.

전국 62개 현장부서가 각 지역의 상황에 맞춰 김장김치 및 방한용품 등을 취약계층에 지원할 계획이다. 캠페인을 통해 약 1억4000만원 상당의 나눔을 진행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고자 지자체 수도요금 감면, 전통시장 살리기, 식수용 병물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국내 74개 지자체 수도요금 감면을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던 약 1000여개 기업이 요금감면 혜택을 받았다.

지역의 전통시장에서 생활 및 방역 물품 등을 구매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전통시장 살리기 활동을 진행했다. 의료기관 등에는 식수용 물 77만병을 지원하기도 했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은 전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주변의 이웃들과 온정을 나누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자는 의미"라며 "지역사회 상생은 물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노철민 한국수자원공사 노동조합 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민 여러분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한마음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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