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1.17 14:28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3분기 전국의 서비스업생산이 줄어들고 수출 감소세도 이어졌으나 광공업생산은 증가 전환했다. 소매판매는 증가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0년 3분기 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의 서비스업생산은 운수·창고, 숙박·음식점 등의 생산이 줄면서 전년동기 대비 1.7% 감소했다. 인천(-11.6%), 제주(-8.7%) 등 15개 시도에서 줄어든 가운데 서울(2.2%)만 늘었다.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기타기계장비 등을 중심으로 0.9% 증가했다. 서울(-14.5%), 대구(-10.4%), 경남(-6.6%)은 의복, 금속가공제품, 기타운송장비 등의 생산이 줄면서 감소했으나 광주(11.9%), 경기(10.2%), 인천(5,6%)은 자동차, 반도체, 의약품 등의 생산이 늘면서 증가했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무점포 소매,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의 판매가 늘어 1.8% 증가했다. 제주(-30.4%), 인천(-9.4%), 서울(-7.8%)은 면세점, 전문소매점 등의 판매가 줄어 감소했으나 전남(3.4%), 충남(1.7%), 경남(1.3%)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 등의 판매가 늘면서 증가했다.

3분기 수출(통관기준)은 기타석유제품, 기타일반기계류, 경유 등의 수출이 줄면서 1년 전보다 3.3% 감소했다. 대전(46.8%), 광주(20.3%), 충북(13.0%)은 기타집적회로 반도체·부품, 승용차, 의약품 등의 수출이 늘어 증가했으나 부산(-19.0%), 경남(-18.7%), 울산(-16.9%)은 승용차, 선박, 기타석유제품 등의 수출이 줄면서 감소했다.

전국 고용률은 60.3%로 20대, 40대, 30대 등에서 내려 1.1%포인트 하락했다. 전북(1.1%포인트), 세종(1.0%포인트), 전남(0.6%) 등의 고용률은 상승한 반면 강원(-2.7%포인트), 경기(-2.0%포인트), 부산(-1.4%포인트) 등의 고용률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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