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1.17 22:15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사진=KBS2)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씨엔블루가 군시절 겪었던 걸그룹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7일 저녁 10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군 복무를 마치고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씨엔블루가 4년 만에 완전체로 출연해 '전역돌'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이날 강민혁은 군대에서 힘이 된 걸그룹을 묻는 말에 블랙핑크와 있지(ITZY)에 대한 팬심을 표현했다. 그는 "당시 두 그룹이 부대에서 최고로 인기가 많았다"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고. 또한, 이정신은 "내무반 전체가 '아이유 열풍'이었다"며, "아침을 아이유 노래로 시작했다"고 밝혀 아이유에 대한 마음을 깜짝 고백했다.

한편 정용화는 혹한기 훈련을 하던 밤 '있지'에 얽힌 특별한 추억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당시 그는 살 떨리는 추위를 견디며 땅굴 속에서 자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유일하게 휴대전화를 소지하고 있던 간부에게 있지의 '달라달라'를 한 번만 틀어달라고 애원했다는 것.

이에 간부는 완강히 거부했지만, 정용화와 부대 동기들의 간곡한 부탁에 특별히 노래를 틀어 주었다고 한다. 정용화는 한파에 떨면서도 있지의 '달라달라'를 따라부르며 잠을 청할 수 있었다며 당시 상황을 재현해 큰 웃음을 주었다는 후문이다.

4년 만에 첫 완전체 예능 출연과 함께 쌓아둔 이야기를 완전히 쏟아낸 씨엔블루의 대활약은 오는 11월 17일 화요일 저녁 10시 40분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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