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1.17 16:51

국내 외화ATM 중 최다 통화·권종 이용 가능

(사진제공=NH농협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농협은행은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고기능 다통화 외화 ATM'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고객이 외화 환전을 할 경우 영업시간 내 영업점을 방문해야 했지만 이번에 출시된 외화ATM은 연중무휴로 운영돼 달러, 엔화, 유로화, 위안화를 언제든 손쉽게 환전 할 수 있다.

원화 포함 5개 통화와 총 8가지 권종을 취급해 국내 외화ATM 중 최다 통화·권종을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과 농·축협 통장 또는 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외화ATM을 통해 1일 최대 100만원 이내에서 환전할 수 있다.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올원뱅크를 통해 신청한 미화 1000달러 상당액 이내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비대면 환전서비스 이용고객에게는 50%의 환율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고기능 다통화 외화 ATM'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연내 2대를 설치하고 내년[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이후 영업점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될 예정이다.

오경근 기업금융투자부문 부행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외화ATM을 출시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환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농협은행은 빠르게 변화하는 금융환경에서 보다 나은 비대면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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