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0.11.18 13:47
숭실사이버대학교 청소년코칭상담학과의 zoom 프로그램을 통한 화상강의 장면.(사진=숭실사이버대)
숭실사이버대학교 청소년코칭상담학과의 zoom 프로그램을 통한 화상강의 장면.(사진=숭실사이버대)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숭실사이버대학교는 청소년코칭상담학과는 지난 12일 국내외 300여 명의 학부모와 청소년지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사이버특강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특강은 ‘학부모들이 꼭 알아야 할, 변화하는 진로진학 준비전략’을 주제로 초·중·고 학년별 대입제도의 변화, 학생부종합전형 등 대입전형의 이해, 특기 및 적성 개발을 통해 지원할 전형을 결정하고 그에 따른 준비전략을 다루었다.

이번 특강을 진행한 정남환 교수(호서대 청소년문화상담학과 교수)는 “앞으로는 급변하는 미래의 환경변화를 읽고 청소년의 특기 적성을 살린 맞춤형 진로진학지도가 필요하다"며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아이에게 맞는 흥미를 찾고 적성을 개발해야 하며 학업역량 뿐만 아니라 인성과 진로를 균형 있게 준비하는 것이 향후 진로진학 준비전략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에서 이번 특강에 참여한 정우석 원장(말레이시아 한인어학원 원장 및 한인교회 주일학교·한글학교 교사)은 “한국의 치열한 입시경쟁을 피해 조기유학을 왔지만 청소년들의 진로선택과 직업준비에 대해 잘 몰라 답답해하는 학부모들의 상담에 큰 도움이 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인의 SNS 특강 공지문을 통해 필리핀에서 화상강의에 참석한 정학모 한글학교 교감은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학교를 다니다 한국으로 귀국을 원하는 아이들에게 진학지도를 하면서 절실히 느끼는 것이 진로진학 정보의 부재였는데, 오랫동안 입학사정관으로 활동하면서 쌓아온 경험과 지혜가 담긴 이번 강의가 진로지도의 막막함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

2015년 신설된 숭실사이버대학교 청소년코칭상담학과(학과장 이해경)는 5년 만에 총 입학생 수가 1200명이 넘었고, 2019년 이후 재학생 수가 500명이 넘는 대형 학과로 자리잡으며 온오프라인 대학을 통틀어 ‘청소년학과’는 비인기학과, 소형학과라는 통념을 깨고 최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다.

이해경 학과장은 “우리 과에서는 학생들의 청소년지도사 자격증 취득율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수험반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과 교수들이 직접 실전문제풀이 특강 및 모의면접을 실시하여 2019년 청소년지도사 면접시험에서 90% 합격률(전국 합격률 74%)을 보이며 자체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학생들의 취업 및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지도사 외에도 청소년상담사, 직업상담사, 전문코치자격 KAC, 자기주도학습코칭지도사, 인성심리코칭상담사, 학교폭력예방지도사 등 취업과 연계된 다양한 자격증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 중에 있다”고 전했다.

한편 숭실사이버대학교는 2021학년도 1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을 시작한다. 지원서 작성 및 접수는 2020년 12월1일부터 2021년 2월16일까지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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