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1.19 00:53
에스파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 (사진=에스파 SNS)
에스파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 (사진=에스파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SM 걸그룹 '에스파(Aespa)'가 데뷔 앨범 발매 하루만에 해외 95개 국가 음원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에스파는 지난 17일 '블랙맘바(Black Mamba)'를 발표하며 데뷔했다.

18일 해외 컨설팅 에이전시 그룹 릴즈코퍼레이션은 "에스파(aespa, 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가 해외 95개 국가의 음원 차트에서 랭크인했다"고 전했다. 이는 애플뮤직 93개, 아이튠즈 48개 지역을 포함한 수치로 거침없이 SM 대형신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현재, K-POP 차트를 넘어 아이튠즈 전체 장르 차트에서는 스웨덴, 싱가포르, 필리핀, 페루, 인도네시아 국가 1위를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2020 하반기 신인 걸그룹 사이에서 월등한 성적이다.

릴즈코퍼레이션 측은 "SM이 이번 세대교체에서 더 정교한 세계관을 구축하여 SM의 색깔을 확실하게 보여줬다"며 "데뷔 직후 성적으로 보았을 때, 해외에서의 파급력은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에스파의 데뷔곡 '블랙맘바'는 시그니처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베이스를 바탕으로 한 파워풀한 댄스곡으로, 주문을 외우는 듯한 캐치한 훅이 돋보인다. 

가사에는 에스파의 세계관을 녹였다. 가사를 보기 전에 먼저 에스파의 세계관을 살펴보면, 에스파는 자신의 또 다른 자아인 아바타인 아이-에스파(ae-aespa)가 존재하고, '싱크(SYNK)'를 통해 현실 세계 속 에스파 멤버들이 가상 세계 속 자신들의 아바타와 연결된다.

에스파는 '블랙맘바'를 통해 에스파와 아바타 'ae'의 연결을 방해하고 세상을 위협하는 존재가 '블랙맘바’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세계관 스토리를 가사에 담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