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1.19 09:25
AWS 게임데이에 참여한 딜리셔스 임직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딜리셔스)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딜리셔스가 AWS 게임데이 행사를 지난 11월 6일 개최했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포괄적이고 널리 도입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컴퓨트,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애널리틱스, 로보틱스, 머신러닝,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보안 등 175여 종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WS 게임데이는 위험이 없는 게임화된 환경에서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AWS 솔루션 구현 기술을 테스트하는 팀별 학습 과제다. 

AWS 고객은 AWS의 서비스, 아키텍처 패턴, 모범 사례 및 협업을 실습할 수 있다. 각 팀은 시뮬레이션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며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

20여 명의 딜리셔스 연구개발팀은 이날 하루 기술 개발 총괄이사(CTO)가 사라진 가상의 시나리오에서 발생한 이슈를 성공적으로 해결했다.

AWS 계정에서 각 스테이지별 시나리오를 이해하고 이를 가장 빠르게 해결한 팀에게 트로피와 상품이 수여됐다.

딜리셔스는 2019년 상반기 본격적으로 AWS를 도입해, 2020년에 신상마켓의 모든 인프라를 AWS로 이전해 유연성, 탄력성, 확장성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었다. 

동대문 도소매 거래를 연결해주는 서비스 특성상 야간 시간대에 트래픽이 급증하는 패턴을 보이는데, 기존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서비스 장애가 잦았으나 AWS 이전 후 AWS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트래픽 피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딜리셔스는 AWS 게임데이를 통해 얻은 노하우와 경험을 활용해 더 빠르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이용화 딜리셔스  CTO는 “이번 AWS 게임데이를 통해 딜리셔스 내부에서 적극적으로 신기술을 이용해보려는 개발자들이 많아졌다”며 “문제상황이 발생했을 때 팀끼리 협업해 적극적으로 문제를 찾고 해결하는 팀플레이 경험치 또한 상승해 앞으로 딜리셔스 개발 문화가 발전하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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