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1.19 10:42
19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3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300명을 넘어섰다. 국내 발생은 293명, 해외유입 사례는 50명으로 집계됐다.

19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만9654명으로 이들 중 2만6098명은 격리해제됐으며 498명이 숨졌다. 신규 확진자는 343명, 격리해제는 125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19일 0시 기준 3058명으로 전날보다 21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343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293건으로 서울(107명), 부산(5명), 대구(2명), 인천(11명), 광주(8명), 대전(1명), 경기(59명), 강원(20명), 충북(3명), 충남(13명), 전북(1명), 전남(27명), 경북(8명), 경남(28명) 등에서 발생했다.

1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신규 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300명대를 기록했고, 여전히 증가폭을 보이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 방역 당국은 '대규모 재확산 기로의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연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11월에는 19일 중 단 사흘을 제외하고 모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11월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24→97→75→118→125→145→89→143→126→100→146→143→191→205→208→222→230→313→343명 등이다. 지난 14일 73일 만에 200명을 넘어선 이후 계속해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도권이 아닌 서울 지역 발생 확진자만 100명을 넘어섰다. 수도권 전체로 범위를 확장하면 177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강원, 충남, 전남, 경남 등에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고 특히 전날 9명이 확진됐던 경남은 이날 28명이 나오며 3배 이상 급증했다.

전국적으로 요양기관·병원·직장·가족 및 지인모임·종교시설·식당·카페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3월, 8~9월 있었던 대유행과 달리 명확한 감염 진원지는 특정되지 않았으나, 지난 10월 말 핼러윈 데이와 지난 주말 서울 여의도 등 도심지에서 진행된 대규모 집회의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50명이 확인됐다. 하루 사이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만 39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50건의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2건), 인천(1건), 경기(5건), 충북(1건), 전북(1건), 전남(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4312명이다.

19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서울과 경기에서 각각 1명씩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498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83명, 부산 15명, 대구 196명, 인천 11명, 광주 3명, 대전 6명, 울산 2명, 경기 106명, 강원 5명, 충북 3명, 충남 8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57명이다. 치명률은 1.68%다.

19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85만3843명으로 전날보다 1만9481명 늘었으며 이들 중 277만866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4만5525명으로 전날보다 2837명 늘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