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1.19 12:45
몽골 CU에 한국 중소기업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몽골 CU에 한국 중소기업 상품들이 진열돼 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BGF리테일은 19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한국무역협회와 '중소·중견기업의 신남방국가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 서유승 BGF리테일 전무, 한진현 무협 부회장, 조학희 무협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OU에 따라 무협과 BGF리테일은 글로벌 인프라를 활용해 아세안 10개국과 인도 등 신남방국가를 중심으로 하는 신규 해외사업 검토에 나선다.

양사는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국제 무역 정책에 따른 해외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치, 사회, 경제 전반의 이슈와 인사이트를 정기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 플랫폼으로 탈바꿈된다. 해외 CU 점포에 중소제조사 상품을 입점 시켜 해외 소비자들이 직접 구매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협약식에서 한진현 무협 부회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선 대·중소기업 간 협력과 상생 노력이 필요하다"며 "BGF리테일뿐 아니라 국내 다양한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사업 추진과 이를 통한 우리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는 "무협과의 파트너십 체결로 불안정한 시대에 세계시장을 함께 개척할 지원군을 얻은 것 같아 든든하다"며 "코로나19에 굴하지 않고 CU와 우수 국내 중소기업 상품들이 함께 전 세계로 뻗어갈 수 있는 돌파구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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