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11.19 12:43

"자율기동·고에너지레이저·AI 능동적으로 수용…새로운 전투수행방법·전력 요구"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이 18일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에 참석해 드론차단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사진=전현건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남영신 육군참모총장은 19일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첨단기술을 육군 무기체계에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남 총장은 이날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열린 제6회 미래 지상군발전 국제심포지엄에서 "육군은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5대 게임체인저인 초정밀·고위력 미사일, 워리어 플랫폼, 전략기동군단, 특수임무여단, 드론봇 전투체계 등을 적기에 전력화함으로써 '첨단과학기술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군사혁신의 추동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변혁적 리더십 아래 자율기동, 고에너지레이저, AI(인공지능) 등과 같은 첨단과학기술을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이를 어떻게 미래 군사력 건설에 접목해야 할지를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보다 먼 미래에는 초연결·초지능화된 조직으로 진화해 시·공간을 초월한 다영역 전장을 지배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미래의 전쟁양상에 부응하는 새로운 전투수행방법과 전력들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육군과 한국국가전략연구원이 '2020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0)'국제학술회의의 일환으로 공동 개최한 이날 심포지엄에는 남 총장과 한민구 한국국가전략연구원장, 해외 군 주요 인사, 국내외 군사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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