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1.19 14:00
김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사진=카카오맵 캡처)
김포에 있는 한 아파트 단지 (사진=카카오맵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김포시 아파트값이 교통호재 기대감 영향으로 2.73% 오르며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0.15%를 기록하며 73주 연속 올랐다.

19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3주(16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0.02% 상승했다.

감정원 관계자는 “교통여건이 양호한 역세권이나 9억원 이하 일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대체로 고가 단지 위주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강남4구는 고가단지 위주로 관망세 지속 되는 가운데, 강남(0.00%)·서초구(0.00%)는 보합세를 유지했으나, 송파구(0.01%)는 장지동 등 위례신도시 위주로, 강동구(0.02%)는 명일·암사동 구축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에서는 종로구(0.04%)가 숭인·창신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중구(0.04%)는 황학·신당동 등 구축과 중소형 평형 위주로, 중랑구(0.03%)는 면목·신내동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28%)는 전주(0.23%)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김포시(2.73%)는 교통호재(GTX-D) 기대감 등으로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장기·북변동 및 한강신도시 신축 위주로, 파주시(0.78%)는 교통호재(3호선 연장) 기대감이 있는 운정신도시 위주로, 고양시 일산동(0.36%)·서구(0.31%)는 교통호재(대곡-소사선 연장) 기대감 등으로, 남양주시(0.30%)는 다산신도시와 진건·진접읍 중저가 위주로, 의정부시(0.24%)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곡·민락·낙양동 중저가 위주로 올랐다.

11월 3주 서울 아파트 전세값은 0.15% 오르며 73주 연속 상승세다.

감정원 관계자는 “거주요건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수급 불균형 나타나는 가운데, 교육여건 및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과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강남4구는 매물 부족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초구(0.2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반포·잠원동 위주로, 송파구(0.23%)는 잠실·신천·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동구(0.22%)는 고덕·둔촌동 등 위주로, 강남구(0.19%)는 학군수요가 있는 대치·압구정동 위주로 올랐다.

강북권에서는 마포구(0.21%)가 아현·공덕동 등 역세권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15%)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이촌동과 효창동 등 상대적 저가 단지 위주로, 성동구(0.14%)는 금호·행당·왕십리동 역세권 위주로, 성북구(0.14%)는 돈암·정릉·종암동 구축 및 중소형 위주로, 은평구(0.13%)는 불광·응암동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0.27%)는 전주(0.23%)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김포시(0.92%)가 한강신도시와 역세권 및 신축 단지 위주로, 고양 일산동구(0.46%)는 교통 및 정주환경이 양호한 마두동과 식사·백석동 (준)신축 위주로, 덕양구(0.45%)는 신원·도내동 일대 신축과 행신·화정동 역세권 구축 위주로, 광명시(0.40%)는 정비사업 이주 수요  등으로, 의정부시(0.40%)는 역세권 및 신축 위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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