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0.11.19 16:08
(사진제공=LIG넥스원)
김지찬(왼쪽) LIG넥스원 대표이사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국방 R&D 분야 미래 신기술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IG넥스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국방 연구개발(R&D) 분야의 미래 신기술 확보를 위한 협력·교류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LIG넥스원은 19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R&D센터에서 김지찬 대표이사와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국방 R&D 분야 미래 신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이승환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기술기획전략실장이 '2035 미래상'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LIG넥스원 임직원들과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양자기술을 비롯해 인공지능(AI), 테라헤르츠(Thz), 위성통신 등과 관련된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포괄적 상호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상호간 신뢰에 기반해 공동연구 협력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 기술자료·학술정보 및 연구인력의 상호교류 등 긴밀한 협력활동을 추진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무기체계의 첨단화·고도화는 국방 R&D 분야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LIG넥스원은 무인화, 드론, 로봇은 물론 위성·무인기 탑재 전자장비 등의 분야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의 R&D 인프라를 최대한 접목해 대한민국의 미래 국방기술 발전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는 "LIG넥스원은 빠르게 변화하는 미래 환경에서 요구하는 차세대 무기체계 R&D 역량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의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해 군 전력체계의 첨단화·정예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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