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0.11.19 17:53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9일 교육청 본청 보충감사를 마지막으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9일 교육청 본청 보충감사를 마지막으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19일 교육청 본청 보충감사를 마지막으로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교육위는 지난 10일 경북도교육청 본청 감사를 시작으로 6개 직속기관, 12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행정감사를 진행했다.

경북도교육청 본청 감사에서는 무궁화동산 만들기 사업의 미흡, 기간제교사 담임 비율 전국 최고, 학교운영위원회 지역위원의 장기간 재임, N번방 교사 처벌과 보고체계, 청렴도 하락, 학교안전사고 비율 증가, BTL 학교 장기수선충당금 등이 도마에 올랐다.

학도병의 숭고한 애국정신 계승 및 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역업체 우선계약, 부정당업체 강력한 제재, 신라공고 학생자살사건 재발 방지, 신설학교 학생 충원율 저조, 교직원 성범죄 및 음주운전 등의 대책을 따졌다.

더불어 민간 보조금 정산, 기숙형중학교 활성화, 특성화고 취업률 감소, 과다한 예산이월, 대안학교 활성화, 운동부 학생 최저학력 미달 등 교육청에 대한 다양한 지적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진 직속기관에 대한 감사에서는 지역 특성과 시대변화에 맞는 역할을 특별히 강조하면서 과학원과 문화원 프로그램 협업, 진로교육지원센터의 프로그램 다양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험장비 관리 철저 등을 요구했다.

소규모지역의 대입설명회 활성화, 평생학습에 대한 접근성 향상, 정보센터의 정보업무와 도서관 업무 분리, 6차산업 교육 강화, 정보 보안 강화, 학부모 대상 인성교육 개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실질적인 훈련 등을 지적했다.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한 감사에서는 타지역업체와 수의계약 과다, 기초학력부진 학생 지원, 통폐합기금의 내실있는 집행, 교직원 사택 부족, 지역민에 학교 시설물 무료개방,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 강화, 사립유치원 회계부정에 따른 환수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초등돌봄 인력 및 시설 확충, 예산절감 대책 강구,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 단설유치원 신설사업 부진 등 다양한 지적과 대책마련을 강조했다.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바쁜 일정을 조깨 지역의 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시설현황과 수범사례를 파악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조현일(경산)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분야에 대해 향후 집행부의 철저한 보완과 개선으로 도민의 복리증진과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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