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1.20 10:53
러브홀릭 지선 (사진=JTBC)
러브홀릭 지선 (사진=JTBC)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싱어게인'에 러브홀릭의 지선이 등장해 열창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JTBC '싱어게인'에 2호 가수로 출연한 러브홀릭 지선은 “나는 다시 음악에 홀릭된 가수다”고 자기 소개했고, 심사위원들은 누군지 다 안다는 듯 웃음을 터뜨렸다.

이승기는 “다른 직업도 가지셨다고 들었다”라고 질문했고 지선은 “대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답했다.

이선희가 “혹시 제자들이 알고 있어요?”라고 묻자 지선은 “그것 때문에 많이 고민한 것도 있다. 만약에 빨리 떨어져버리면 아이들에게 미안할 것 같았다. 하지만 어떻게 보면 제가 이렇게 나와 노래하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은 롤모델이 될 수 있는 방법이라 용기를 내서 나왔다”고 답했다.

2호 가수 러브홀릭 지선은 ‘러브홀릭’을 열창했고 어게인 버튼 6개를 받으며 2라운드에 진출했다. 

지선은 “데뷔 때 생각이 많이 나더라. 정말 다시 시작하는 모습이다. 마지막 나의 싱어게인을 위해 노래하려고 한다”고 2라운드 진출 소감을 밝혔다.

지선은 1979년 출생으로 2003년 그룹 러브홀릭 1집 앨범 ‘플로리스트(Florist)’로 데뷔해 2007년까지 러브홀릭 보컬로 활동했다. 당시 ‘러브홀릭(Loveholic)’ ‘화분’ ‘인형의 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팀 탈퇴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한 지선은 2009년 앨범 ‘인어.. 집으로 돌아오다’를 발매했다. 2010년에는 제16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여자 발라드 가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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