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1.20 12:55

윤 회장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 금융그룹·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 도약 위해 역량 집중"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20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KB금융그룹)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재연임이 주주총회에서 공식 확정됐다.

KB금융은 20일 오전 10시 국민은행 여의도본점 4층 강당에서 '2020년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상정된 안건은 윤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 허인 국민은행장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 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사외이사 선임안,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사외이사 선임안 등 4건이다.

개최 결과 윤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안은 출석주식수 기준 찬성률 97.32%로 승인됐다. 이로써 윤 회장은 2017년 연임에 이어 3연임에 성공했다. 추가된 윤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허 행장의 기타비상무이사 선임안도 찬성률 97.45%로 승인됐다. 지난 2017년 11월 국민은행장에 취임한 허 행장은 연임에 성공해 내년 말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9월 KB금융 우리사주조합이 ESG 전무가라며 주주제안을 통해 사외이사로 추천한 윤 교수와 류 대표의 사외이사 선임안은 각각 찬성률 4.62%, 3.80%로 최종 부결됐다.  

이날 윤종규 회장은 "평생금융파트너로서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넘버원(No.1) 금융그룹,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그룹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핵심경쟁력 기반의 사업모델 혁신, 고객이 가장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플랫폼 혁신,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진출 확대,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확대 및 창의적이고 개방적인 조직으로의 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일 열린 KB금융 임시주주총회에서 다뤄인 의안별 결과. (자료제공=KB금융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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