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0.11.21 15:09
다문화가족 봉사단 관계자들이 한국의 대표적 음식인 김장 담그기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경산시)
다문화가족 봉사단 관계자들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사진제공=경산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9일 현대모비스 경북부품사업소의 후원으로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겨울맞이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매년 겨울을 앞두고 진행되어 왔던 김장 나눔 행사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수의 인원만 참여하여 방역수칙 준수하에 이루어졌다. 다문화가족 봉사단에 소속된 1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의 대표적 음식인 김장 담그기를 체험하고, 직접 담근 김장을 지역내 이웃과 함께 나눔으로써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건전한 공동체 문화 확산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봉사단은 직접 담근 김장을 재가노인지원서비스센터의 도움을 받아 지역 내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하였으며 취약가정 및 다문화가정 등에도 직접 전달했다. 

정유희 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마련해 준 현대모비스 박기수 소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결혼이주여성들이 우리문화에 적응하고, 우리 지역민들 또한 타국의 문화를 이해하는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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