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0.11.22 10:26
(이미지제공=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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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26일 추수감사절을 전후해 연휴가 시작되면서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존스홉킨스대의 집계에 따르면 미국의 코로나19 누적확진자 수는 21일 오후 3시 27분(현지시간) 기준으로 1201만9960명, 사망자 수는 25만5414명이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의 약 21%, 사망자의 약 19%가 미국에서 나온 셈이다.

텍사스주가 전국 주 가운데 가장 많아 111만7583명에 달했다. 이어 캘리포니아주(109만8061명), 플로리다주(92만3418명), 일리노이주(64만6286명), 뉴욕주(58만4850명) 순이었다.

미국에선 11월 이후 코로나19가 급격히 번지고 있다. 지난 11월 9일 1000만명을 돌파했고 15일엔 1100만명을 넘겼고 이번에 6일만에 12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20일엔 19만5542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하루 기준 최다 기록을 세웠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추수감사절 연휴 방역수칙을 발표하면서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설 것으로 보여 코로나19가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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