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1.22 10:57
제4차 위원회 회의 모습(사진제공=경기도지역인자위)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위원들이 제4차 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기도지역인자위)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지난 20일 라마다프라자 수원에서 제4차 위원회를 열어 2021년도 위원회 사업계획 및 지역인력양성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공동위원장인 조용이 경기경영자총협회 회장,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경제단체, 산업별협의체, 학계 전문가 등 약 20여명의 지역인자위 위원들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이날 2021년 사업계획 및 인력양성기본계획 심의와 더불어 올해 경기도지역 인력 및 훈련 수급분석 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할 7개 공동훈련센터, 133개 훈련과정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2021년 위원회 사업계획에 따라 경기도와 31개 시·군, 훈련기관, 산업별협의체, 공공유관기관 등과의 고용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하는 고용현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고용거버넌스로서의 역할을 견고히 할 계획이다.

위원회 심의 결과 도내 공동훈련센터로는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대한상공회의소 경기인력개발원 ▲아주대학교 ▲오산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등 7개 기관이 선정됐다.

지역인자위는 ▲수요에 대비해 과소 공급되고 있는 훈련과정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신기술·융복합 분야 훈련과정 ▲미래·전략산업 분야의 훈련과정 개발 및 보급 ▲중장년 취업취약계층 등에 역점을 두고 우수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훈련과정으로는 ▲건설기계·자동차 정비 ▲3D프린팅융합기계설계제작' 등 채용예정자를 대상으로 하는 양성훈련 5개 과정과 ▲반도체 패키징 공정기술 ▲자율주행시스템통신진단 등 사업체 재직자를 대상으로 하는 향상훈련 128개 과정 등 총 133개 과정이 선정돼 운영된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융복합 인력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Tensorflow를 활용한 딥러닝 이미지처리 고급실무 ▲스마트팩토리 멜섹PLC HMI 프로그램 설계 ▲증강현실(AR)을 활용한 WPS이해 등의 훈련과정도 집중적으로 활성화시켜 미래산업에 대비해 인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날 확정된 지역인력양성계획은 고용노동부 최종 심의를 거쳐 경영·회계, 사무, 건설, 기계, 재료, 전기·전자, 정보통신, 인쇄·가구·목재·공예, 문화·예술·디자인·방송, 환경·에너지·안전 분야 등 다양한 직무분야에 걸쳐 연간 3858명 훈련을 목표로 내년 1월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경기도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관계자는 "2013년 출범 이래 도인자위는 경기지역 인력·훈련수급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계 인력 수요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직업훈련개설을 위한 노력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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