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연
  • 입력 2016.04.14 10:49

지원은행 우리은행서 KB국민·IBK기업·NH농협·신한은행으로 확대

한 고객이 은행에서 ‘삼성 페이’로 ATM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인 ‘삼성페이’가 국내 5개 은행 자동거래단말기(ATM)에서 입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의 입·출금 ATM 서비스를 지원하는 은행을 총 5개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삼성 페이의 ATM 서비스를 지원하는 은행은 우리은행 1곳이었고, 현금 출금만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서비스 확대로 삼성 페이 이용자들은 우리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농협은행과 지역 농·축협 포함), 신한은행에서 입·출금 ATM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단 NH농협은행의 입금서비스는 서비스를 지원될 예정이다.

삼성페이 ATM 서비스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해당 은행 계좌를 최초 등록한 뒤 지문인식이나 비밀번호 등 간단한 보안 정보 입력만 하면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페이의 계좌 기반 결제도 연내 시중 은행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계좌 기반 결제는 삼성페이에 금융 계좌만 등록해 놓으면 별도의 체크카드 없이 바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는 플라스틱 카드 없이 삼성페이만으로 일상 생활 속에서 결제는 물론 은행 ATM 입출금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편익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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