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0.11.24 01:34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사진=채널A 아이콘택트)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가 또 하나의 억울한 인물을 눈맞춤방에 소환한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현역 변호사 시절 맡은 사건 중 “가장 한이 많이 남는다”고 언급했던 사건의 당사자였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아이콘택트’ 예고편에서는 지난 회에 이어 스튜디오에 출연한 재심 전문 변호사 박준영의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30년 전인 1990년 1월 한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며 “당시 이 사건의 2심과 3심 변호인이 문재인 대통령이었다”고 말해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35년간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가장 한이 많이 남는 사건으로 이 사건을 꼽았다”고 말해 심상치 않은 사연을 예고했다. 또 “억울한 누명을 쓰고 21년 이상 옥살이를 하게 됐는데, 잃어버린 시간으로 인한 트라우마는 무죄판결 이후 새롭게 시작된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날의 눈맞춤 주인공이 힘겹게 눈맞춤방에 들어서는 모습이 공개돼, 과연 그의 상대방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춘재 8차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20년간 감옥 생활을 해야 했던 윤성여 씨에 이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옥살이를 한 또다른 인물이 등장하는 채널A ‘아이콘택트’는 11월 25일 수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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