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1.23 10:20
23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1명 발생하며 엿새 만에 200명대로 내려왔다. 국내 발생은 255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으로 집계됐다.

23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1004명으로 이들 중 2만6539명은 격리해제됐으며 509명이 숨졌다. 신규 확진자는 271명, 격리해제는 73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23일 0시 기준 3956명으로 전날보다 19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271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255건으로 서울(109명), 부산(4명), 대구(1명), 인천(23명), 광주(1명), 대전(2명), 울산(1명), 경기(74명), 강원(11명), 충남(8명), 전북(9명), 전남(5명), 경북(4명), 경남(2명), 제주(1명) 등에서 발생했다.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신규 확진자가 지난 17일(230명) 이후 엿새 만에 300명 아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가 전날(330명)보다 60명 가량 줄긴 했지만 이는 주말 사이 검사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최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평일 일평균 검사자 수는 2만명 내외였으나 이날 검사자 수는 1만3245명에 그쳤다. 확진 비율은 2.04% 수준이다.

타 지역에서는 비교적 확진자 수가 줄었으나 수도권은 206명으로 여전히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오는 24일 0시부터 12월 7일 24시까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는 2단계로 격상되며, 최근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광주와 전라 등 호남권은 1.5단계가 적용된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6명이 확인됐다. 하루 사이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만 5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16건의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건), 부산(1건), 대구(1건), 대전(1건), 세종(1건), 경기(2건), 강원(1건), 충남(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4424명이다.

20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23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서울·대구·강원·경남에서 각각 1명씩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509명으로 늘었다. 경남에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86명, 부산 15명, 대구 198명, 인천 11명, 광주 3명, 대전 6명, 울산 2명, 경기 110명, 강원 6명, 충북 3명, 충남 8명, 전북 1명, 전남 2명, 경북 57명, 경남 1명이다. 치명률은 1.64%다.

23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92만2135명으로 전날보다 1만3245명 늘었으며 이들 중 283만4676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5만6455명으로 전날보다 2426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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