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0.11.23 16:16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공동 비상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해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지역확산 차단 대책 등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가 주말인 지난 22일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공동 비상대책회의’를 긴급 소집해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지역확산 차단 대책 등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상호 시장을 비롯한 김남근 부시장과 국·과장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민관협력위원회 분과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 및 수능 대비 등에 따른 향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민간협력위원회는 수능 대비 학교·학원·스터디 카페 등 방역활동 강화, 집단감염 우려 어린이집·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정밀방역 실시,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점검 강화 등을 즉시 추진키로 했다.

거리두기 2단계 시행에 따른 분야별 조치 변경 사항, 연말연시 모임 자제 권고 등 홍보도 병행하기로 했다.

김영철 위원장은 “의료진 감염이 발생할 경우 지역 의료시스템 붕괴로 이어지는 심각한 상황일 발생할 수 있다”며 “시민들 스스로 발열 등 증상이 있으면 병원 방문 전 선별진료소나 호흡기클리닉을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겨울철 특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한다”며 “춥더라도 자주 환기를 시킬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실내 환기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시킬 필요가 있다”고 실내 환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상호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엄중하게 판단하고 대처해야 한다”며 “위원회를 비롯한 시민들과 협력해 코로나19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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