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0.11.23 17:34

제조사로부터 16종 상품 공동 매입해 함께 판매

GS리테일과 농협하나로유통이 공동 매입해 판매할 진라면 상품 이미지. (사진제공=GS리테일)
GS리테일과 농협하나로유통이 공동 매입해 판매할 진라면 상품 이미지. (사진제공=GS리테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GS리테일과 농협하나로유통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GS리테일은 23일 서울 신촌 소재 하나로유통 본관에서 농협하나로유통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조윤성 GS리테일 사장, 김종수 GS리테일 전무, 김병수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 이석희 농협하나로유통 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신상품 공동 개발 ▲배송 플랫폼 상호 공유 ▲해외 소싱 공동 추진 등과 관련된 사업제휴를 추진한다. 

우선 양사는 가공식품 및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을 공동 기획·개발할 방침이다. 오는 12월부터는 농협하나로유통의 농·수·축산품 식재료를 활용해 GS리테일이 도시락을 생산한다. 생산한 도시락은 수도권 지역 농협하나로마트 50여개 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뚜기 진라면 등 16종 상품을 제조사로부터 공동 매입해 함께 판매한다. 

각 사가 보유한 배송 플랫폼을 공유해 효율성을 높이는 작업도 진행한다. 해외 상품 소싱도 공동 추진해 여러 사업 영역에 걸쳐 시너지 효과를 낼 계획이다. 

김종수 GS리테일 전무는 "농·수·축 1차 상품에 강점을 가진 농협하나로유통과의 이번 MOU가 양사 동반성장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과 높은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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