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1.23 18:06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은행연합회는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 및 이사회를 열어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에 김광수 현 농협금융지주회장을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이날 회추위에서는 제2차 회의에서 후보로 결정된 6인의 자질, 능력, 경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그 결과 김광수 현 농협금융지주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4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이사회에서 의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오랜 경륜과 은행산업에 대한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 17일 7명의 차기 회장 롱리스트를 확정했다. 롱리스트에는 김광수 NH농협금융 회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등 7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이 지난 19일 후보에서 사퇴하며 제3차 회추위 회의에서는 6명에 대해서만 논의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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