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1.24 07:59
윤지오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윤지오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배우 윤지오가 갑작스러운 사망설에 휩싸이며 지인들의 증언으로 SNS 해킹 가능성이 제기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윤지오의 인스타그램에는 "안녕하세요. 지오의 가족입니다. 우리 지오가 부디 편하게 쉴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 많이 여리고 예쁜 아이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이어 "마지막으로 준비한 공론화와 사적용도 사용없는 계좌전액 공개. 고인을 위한 영상은 추후 정리가 되면 부탁한대로 게시하고 이곳은 추억을 보관하는곳으로 두겠습니다. 부디 추측성과 악성댓글은 자제를 정중하게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하지만 윤지오의 지인을 자청하는 몇몇 이들은 댓글로 "해킹입니다. 윤지오 씨 무사합니다", "윤지오씨 지인이고 통화하여 무사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되었으며 현재 전문가를 통해 계정복구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누가 이토록 악랄한 짓을 했는지 밝혀내고 반드시 처벌받게 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윤지오는 일명 '고 장자연 리스트'의 유일한 증언자로 나서 책까지 출간하는 등 여러 활동을 펼쳤지만,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사기 등 여러 혐의로 고소 및 고발을 당했다. 

이후 윤지오는 지난해 4월 캐나다로 출국해 귀국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해 사기와 명예훼손, 모욕, 후원금 횡령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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