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24 09:37

17개국 45개 발주처·국내 80개 기업 참여, 313억 규모 프로젝트 상담

24일 사전 진행된 '2020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온라인 설명회에서 호주 발주처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24일 사전 진행된 '2020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온라인 설명회에서 호주 발주처가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코트라는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2020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는 국내외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사다. 올해로 14회째인 이번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상담회와 설명회 구성됐다. 17개국 45개 발주처가 참가한다. 국내 기업은 80개사가 나선다.

온라인 프로젝트 상담회에서 국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은 52개 프로젝트를 두고 313억 달러 규모의 발주 상담을 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상담회에 앞서 우리 기업이 특히 동남아·대양주·중남미의 신재생에너지와 교통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코트라는 이를 세계적인 그린에너지 사용 추세와 신흥국의 교통 인프라 투자 움직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상담회의 신재생에너지‧교통 프로젝트 규모는 모두 267억 달러에 달한다.

온라인 설명회에서는 13개 해외 발주처가 자체 제작 영상자료를 통해 자신의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코트라는 국내 기업의 프로젝트 이해도를 높여 성과 제고까지 도모할 계획이다.

우리 기업의 해외 투자개발형 프로젝트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베트남 민관협력사업(PPP) 법제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된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로 현지 조사, 입찰참가 등 수주 활동이 어려우므로 비대면 사업을 통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린뉴딜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해외 유망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발굴에도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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