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24 10:42

서비스 차량·지역 확대…차량 통합 서비스 플랫폼 유모스 적용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플렉스 리뉴얼 런칭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기아자동차는 자동차 구독서비스인 '기아플렉스(KIAFLEX)'를 리뉴얼해 본격 신규 서비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하고 차량을 운영하는 기아차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다.

지난해 6월부터 실시한 시범운행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를 도입해 새롭게 리뉴얼 런칭했다.

리뉴얼 이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서비스 적용 차량이 확대됐다는 것이다.

기아차는 기존 대상 차량인 K9, 스팅어, 모하비, 니로·쏘울 전기차에 더해 4세대 카니발과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 3개 차종을 신규 추가했다.

또 기존 서울지역 한정이었던 서비스를 부산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부산지역은 K9 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차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기아차는 이번 리뉴얼 런칭을 통해 기아플렉스에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스타트업 포티투닷(42dot)의 차량 호출·공유·구독 통합 서비스 플랫폼인 유모스(UMOS)를 적용했다.

기아차는 유모스를 이용해 기아플렉스를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방문 세차인 '인스타워시'의 이용 할인권과 주말 번화가에서 발렛주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주차대행서비스인 '잇차'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카 라이프 연계 서비스도 새롭게 도입했다.

기존에 운영하던 전기차 무제한 충전 카드 제공, 3개월 묶음 요금제 이용 시 월 5만원 할인 제공 등의 서비스는 계속 이어간다.

서비스 리뉴얼 기념 및 고객 감사의 의미로 12월 31일까지 신규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커피 쿠폰과 구독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구독형 차량 이용 서비스 기아플렉스를 다양한 서비스로 리뉴얼해 선보이게 됐다"며 "카 라이프와 연계되는 제공 부가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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