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0.11.24 10:16
청호나이스 안지호 플래너가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청호나이스)
청호나이스 안지호 플래너가 감사패를 받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청호나이스)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청호나이스는 극단적 선택을 한 50대 남성의 목숨을 구한 청호나이스 익산지사 안지호 플래너에게 감사패와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청호나이스 플래너로 활동 중인 안지호 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 25분경 자택인 익산시 영등동 소재의 한 아파트단지 내 주차장을 지나던 중 극단적 선택을 한 50대 남성을 발견했다. 당시 이 남성은 목을 꽉 조이는 줄을 감고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승용차 문을 박차고 뛰어나왔다.

안지호 플래너는 즉시 119에 신고를 한 뒤 집으로 올라가 가위를 챙겨 내려왔다. 집에 있던 아버지 역시 안 씨의 뒤를 따라 내려왔다. 안 플래너와 아버지는 남성의 목에 감겨있던 줄을 끊어낸 뒤 심폐소생술 등을 실시했다. 잠시 후 119 구조대와 경찰이 도착했고, 안지호 플래너 부자의 신속한 대처로 50대 남성은 소중한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안지호 씨는 “항상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은 도와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아왔다”며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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