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승희,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 "어릴 때부터 오랜 꿈…직원은 둘 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박승희,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 "어릴 때부터 오랜 꿈…직원은 둘 뿐"
  • 이선영 기자
  • 승인 2020.11.2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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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사진=tvN)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전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가 가방 디자이너로 변신한 근황을 전하며 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박승희가 출연했다. 이날 박승희는 "쇼트트랙으로 금메달을 땄으니 다 이뤘다고 생각했다. 근데 스피드 스케이팅과 쇼트트랙으로 올림픽에 간 선수가 없더라. 4개월 뒤 스피드 스케이팅 선발전에 도전했고 선발이 됐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시절 선수촌 수당이 하루 3만원이었다고 밝힌 박승희는 "그 돈으로 인터넷 쇼핑을 엄청 했다. 택배가 정말 많이 왔다. 뭘 시켰는지 아는데도 설렘이 컸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가방 디자이너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주변 반응에 대해 박승희는 "어릴 때부터 오랜 꿈이었기 때문에 가족은 반대하지 않았다"라며 "스케이트를 같이 탔던 분들이나 패션 쪽에 있는 분들이 반대를 했다. 운동 쪽으로 루트를 잡았으면 좀 더 안정적으로 갈 수 있을 텐데 왜 이 길을 선택하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사실 박승희의 본래 꿈은 패션 쪽으로 운동을 하면서도 틈틈이 의류 쪽 공부를 병행해 온 것으로 알려진다. 그는 은퇴 후 본격적으로 가방 소재에 대해 공부했고, 현재는 디자인과 생산을 함께하고 있는 체제를 꾸리고 있다. 그러면서 “다른 직원은 없다. 나와 언니 둘이서 하고 있다. 내가 대표고 언니가 이사”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첫 주문이 들어왔을 때 너무 설렜다. 이렇게 팔아도 되나 싶더라”며 “초반에는 바짝 되다가 지금은 조금 그렇다. 주위에서 ‘잘 안 되는 건 아니다’라고 하는데 주문 하나 하나가 너무 소중하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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