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0.11.24 11:58
i-Ceramic 제조혁신 플랫폼 사업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i-Ceramic 제조혁신 플랫폼 사업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세라믹 제조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플랫폼 ‘아이 세라믹’(i-Ceramic) 플랫폼이 오픈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라믹 산업 제조혁신을 위한 ‘2020 세라믹의 날 & 세라믹 제조혁신 플랫폼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2020 세라믹의 날’을 맞아 세라믹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등을 위해 노력해 온 산업 유공자, 우수 연구자에 대한 포상이 수여됐다.

먼저 세라믹 산업 유공자에 대해서는 산업부장관 표창 10점, 우수 논문에 대해서는 산업부 장관상 2점이 수여됐다. 장관 표창은 세라믹 비드 제조기술을 개발한 강종봉 경남대 교수, 세라믹 분말 국산화에 성공한 임욱 태멘테크 대표이사 등이 수상했다.

장관상은 와이어센서 수소 감지 성능 관련 우수 논문을 발표한 울산과학기술원 권영민, 저항변화 메모리 소자 관련 우수논문을 발표한 서울대 김효정이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1단계 개발이 완료된 인공지능 활용 세라믹 플랫폼(알파버전)의 활성화와 홍보를 위한 시연회 개최와 제조기업 협약식, 인공지능 전문가를 초청한 웹세미나도 열렸다.

우선 아이 세라믹 제조혁신 플랫폼 오픈식에서는 주요 기능을 시연했다. 세라믹기업이나 개발자가 언제, 어디서든 아이 세라믹 플랫폼에 원격으로 접속해 제품 스펙을 입력하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원료, 생산공정 등 최적 생산조건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제품 불량도 자동으로 검사할 수 있게 된다.

또 한국세라믹기술원과 23개 세라믹기업은 원료 및 공정 데이터의 공유를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플랫폼을 공동 활용할 것을 약속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강경성 산업부 실장은 “아이 세라믹 제조혁신 플랫폼을 통해 국내 세라믹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기대한다”며 “세라믹 소재‧부품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 세라믹 산업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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