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1.24 14:40

경기도, 24일 시군종합평가 결과 발표…인구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잘사는 경제', '도정 주요시책' 등 5대 주요정책분야
1그룹 성남, 2그룹 양주, 3그룹 의왕 등 최우수 선정…각각 4억원 사업비 지원 혜택

경기도청 깃발(사진=뉴스웍스 DB)
경기도청 깃발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 양주시, 의왕시가 ‘2020년 시군종합평가’에서 그룹별 1위에 오르며,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가장 우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됐다. 경기도는 이들 시군에 각각 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인구 규모별 3개 그룹으로 나눠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도정 주요시책 등 ‘5대 주요정책 분야’ 93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 그룹별 우수 시군을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시군이 포함된 1그룹에서는 성남시가 97.64점을 획득,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어 고양시(97.52점)와 화성시(96.12점)가 우수상을 수상해 각각 2억원씩을 지원받게 됐으며, 수원시(95.57점)와 용인시(94.90점)도 각각 장려상과 1억 원씩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인구수 기준 11위~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군이 포함된 2그룹에서는 양주시가 97.73점으로 최우수 지자체에 올랐다. 이어 파주시(97.39점), 시흥시(96.63점)가 우수상을, 의정부시(96.58점)와 김포시(96.04점)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인구가 적은 나머지 11개 시군에 해당되는 3그룹에서는 의왕시가 94.27점으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이천시(92.81점)와 구리시(92.52점), 장려상은 양평군(92.41점)와 여주시(89.97점)가 각각 받았다.

도는 전년도 순위와 무관하게 올해 점수향상이 가장 높은 광주시(2.74점↑), 평택시(2.62점↑), 광명시(2.56점↑), 오산시(2.13점↑), 연천군(1.85↑) 5개 시군에 대해 시군당 4천만 원씩 총 2억원의 실적향상 상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도에는 시군에서 보다 신속하게 시군종합평가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집중할 수 있도록 지표개발 시기를 1개월여 앞당겨 시군 평가담당자들과 함께 시군종합평가의 개선 및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며 “도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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