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1.24 15:07
"포장 입히고 분칠하는 기술도 싱크로율 100%…'문빠' 환심 얻으려면 안면몰수·막무가내가 뉴노멀""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지난 9일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한 박민식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4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갑질 샴 쌍둥이 또는 핍박듀오'라고 맹공을 펼쳤다.
박 전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이 같이 비난했다.
이어 "권한을 행사할때 두 가지는 꼭 지켜야한다"며 "팩트와 사심없음이다. 고상한 말로하면 듀 프로세스(due process)이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추미애의 윤석열 억지 감찰은 둘다 없는 막무가내 찍어내기"라고 규정했다.
아울러 "이재명의 남양주시장 감사는 11차례 감사한 것은 누가보더라도 사심이 잔뜩 낀 보복성 갑질"이라며 "검찰개혁이다 부패청산이다 포장입히고 분칠하는 기술도 싱크로율 100%"라고 힐난했다.
특히 "추미애와 이재명은 '갑질 샴쌍둥이'인가 '핍박 듀오'인가"라며 "이 두 사람이 처음부터 이런 스타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대권가도의 절대세력인 문빠들로부터 구애를 받기위한 눈물겨운 노력이다"라고 비꼬았다.
이에 더해 "지금 코로나보다 더 전염성 강한 것이 문 정부 대권주자들 간의 문빠에 대한 구애경쟁증"이라며 "당내 열성지지자들의 환심을 얻기 위해선 법과 원칙 대신 안면몰수와 막무가내가 뉴노멀"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낙연, 정세균의 언동도 점점 닮아가는 걸 보니 이 전염병이 코로나보다 훨씬 전파성이 강한 건 분명해 보인다"며 "그 사이 민주주의의 신음소리는 점점 커지고있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