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0.11.24 16:59
창업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창업 클러스터 조감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토교통부와 새만금개발청은 24일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 및 SK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식은 새만금 동서도로 시점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 소순열 새만금위원회 민간위원장, 송하진 전북도지사, 전북 지역 국회의원, 건설사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해 건설 관계자 표창 수여 및 동서도로 시범주행 등을 진행했다.

개통식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여인원을 최소화하고 방역관리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2015년 11월 착공해 새만금 신항만과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를 잇는 연장 16.5㎞ 및 4차로로 건설된 새만금의 핵심 교통축으로, 물류수송 등을 위한 중요 교통관문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조제 도로(33.9㎞)를 제외하고 최초로 개통되는 간선도로로서, 호남·영남·수도권 등에서 새만금까지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투자 유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동서도로는 개통식 다음날인 25일 낮 12시부터 개통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날 '창업클러스터 구축 및 데이터센터 유치 산업투자형 발전사업'의 사업자로 SK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새만금개발청 등과 협약을 체결했다.

SK컨소시엄은 이번 협약을 통해 수상태양광 사업권(200MW)을 인센티브(혜택)으로 받고, 새만금 산단에 2조1000억원 규모의 창업클러스터 및 데이터센터 구축, 투자유치를 진행할 계획이다. SK 컨소시엄의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범정부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SK그룹은 국내 최초로 한국 RE100 위원회에 가입을 신청하는 등 재생에너지 활용에 관심이 큰 만큼, 새만금 지역의 재생에너지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 및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 및 SK 투자협약은 새만금 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보여주는 출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수변도시 및 재생에너지 등 주요 사업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해 새만금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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