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1.24 17:42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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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이정훈 기자] 24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KEC, 삼성중공우, 대한항공우, SBI인베스트먼트, 아이진, 인프라웨어 등 6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KEC는 전일 대비 620원(29.88%) 상승한 2695원에 장을 마감했다. 해당 종목은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 베타 5 정식버전을 출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됐다. KEC가 '테슬라 관련주'로 지목된 배경은 디지털콕핏이 적용된 터치스크린을 내년 초부터 테슬라에 공급하기 때문이다. 디지털콕핏은 운전자와 차량의 소통을 담당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차의 핵심 반도체다.

삼성중공우는 전일 대비 11만7500원(29.94%) 치솟은 5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당 종목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3일 유럽 선주와 2조8000억원 규모의 블록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12월까지다. 삼성중공업은 창사 후 체결한 단일 선박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소개했다.

아이진은 전일 대비 3650원(29.92%) 뛴 1만5850원에 상한가를 쳤다. 회사가 개발한 '면역 조성물'이 미국에 특허로 등록됐기 때문이다. 면역 조성물은 코로나19 예방 백신에 사용될 계획이다. 이번 특허는 보건복지부의 '감염병위기대응기술개발' 과제 지원에 따라 연구개발됐다. 아이진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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