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0.11.24 19:15

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산하 한국항공우주방산품질그룹, ‘2020 KAQG 심포지엄’ 개최

‘2020 KAQG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24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회장 안현호) 산하 한국항공우주방산품질그룹(KAQG)은 24일 그랜드머큐어앰배서더 창원에서 열린 ‘2020 KAQG 심포지엄’에서 항공우주방산품질협의회를 발족했다.  

이날 KAQG 심포지엄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 등에 따른 항공우주방위산업 생태계 대전환 및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공동대응체계를 공식 출범시키는 자리가 되었다.

품질협의회는 향후 △디지털 품질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AI 기반 품질 리스크 예측 및 통제 △실시간/비대면/자동화검사 시스템화(Digital Transformation) 추진 △품질경영혁신 고도화(Quality 4.0) △공급망 동반품질 관리 및 정부/고객 네트워크 중심의 협업체계 마련 △국산 품질경영시스템(KS Q 9100) 및 특수공정(KSPC) 인증 적용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방위산업 품질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협력업체 역량 고도화를 통한 동반품질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품질협의회 발족 및 운영방안 발표로 진행된 1부 세션에 이어 2부 세션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기업생존을 위한 Quality 4.0 구축’과 ‘미래 품질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업체 상생품질 구축 방안’을 주제로 각각 하석광 한국표준협회 품질신뢰성혁신센터 전문위원과 장웅성 인하대학교 융합혁신기술원장의 발표가 이어졌다.  앞으로 변화될 산업생태계와 품질 인프라의 미래상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초대 품질협의회장으로 선출된 서종배 한국항공우주산업 상무는 “글로벌 항공우주방위산업의 공급망 체계가 신뢰성과 안정성을 갖춘 업체들 위주로 재편될 전망”이라며 “우리 산업계가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면 선제적, 체계적 공동 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려는 산업계의 노력이 항공우주방산품질협의회 출범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항공우주협회 산하 KAQG는 국내 주요 항공우주 기업 및 관련 기관으로 구성된 국내 유일의 품질 전문기구이다.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의 품질 및 건전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2016년 설립됐다. AS9100 국제인증 국산화(KS Q 9100)와 국내 항공방산 전용 특수공정인증인 KSPC 등을 자체 개발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추세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참석대상을 국내 주요 항공우주방위산업 기업체 품질 부서장들로 제한했다. 정부 및 기관에서는 축전으로 참석을 대신했다. 비대면 방식의 실시간 영상 중계도 동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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