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1.25 08:59
조 바이든(왼쪽)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워싱턴 이그재미너 홈페이지 캡처)<br>
조 바이든(왼쪽)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도널드 트럼프 현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정권 이양 불확실성이 감소하면서 일제히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만선을 돌파했다.

24일(현지시각)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54.97포인트(1.5%) 상승한 3만46.24에 장을 마쳤다. 500대 대형주가 속한 S&P500지수는 57.82포인트(1.6%) 오른 3635.4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6.16포인트(1.2%) 뛴 1만2036.7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정권 이양 관련 소식 등에 주목했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참모진과 연방총무청(GSA)에 조 바이든 인수위원회에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결과에 승복한 것은 아니고 계속 싸울 것이라면서도 국익을 위해 정권 이양 관련 절차를 진행하라고 말했다.

대선 관련 소송전 등이 아직 진행 중이지만 정권 이양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일부 해소돼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됐다.

뉴욕채권시장에서는 장기물인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하루 동안 0.83~0.89% 사이를 오가다가 오후 4시(현지시각) 기준 전일 대비 0.03% 상승한 0.87%를 기록했고 단기물인 2년 만기 수익률은 최저 0.16%, 최고 0.18%를 찍고 전일 대비 0.02% 하락한 0.16%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전일 대비 3.55포인트(0.9%) 오른 392.39에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1.85달러(4.3%) 치솟은 44.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 금융)
(자료=네이버 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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