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0.11.25 09:27
양의지. (사진=NC다이노스 홈페이지 캡처)
양의지. (사진=NC다이노스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NC다이노스가 한국시리즈 우승 쾌거를 이루며 포수 양의지가 MVP로 선정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24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6차전 NC다이노스와 두산베어스의 경기에서 NC가 4-2로 승리했다.

NC다이노스는 1승 2패로 몰렸던 4차전부터 내리 3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쾌거를 이룬 셈이다.

시리즈 최우수 선수(MVP)로는 포수 양의지가 기자단 투표 80표 중 36표를 얻어 류친스키, 나성범을 제치고 선정됐다.

앞서 양의지는 지난 2016년 두산 베어스 소속으로 KS MVP를 수상한 이력이 있다. 공교롭게도 올해는 친정팀 두산을 상대로 이기고 두 번째 KS MVP를 받았다.

이날 양의지는 눈물을 흘리며 구단주인 김택진 NC소프트 대표가 선사한 모형검(NC소프트 대표 게임 리니지의 강력한 무기 '집행검')을 번쩍 들어올리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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