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1.25 09:2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창업기업인 지놈앤컴퍼니가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다음 달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코넥스(KONEX) 시총 1위인 지놈앤컴퍼니는 항체연구와 유전체 기술을 바탕으로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한 의약품을 개발하는 업체이다. 

주요 제품 중 하나인 마이크로바이옴치료제 ‘GEN-001’은 2019년 8월에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LG화학과 협력해 동아시아(한국, 중국, 일본) 지역 기술 이전 라이선스 계약을 맺기도 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올해 8월, KDB 산업은행으로부터 프리 IPO형식으로 20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하였으며,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중소벤처기업부 ‘2020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주관기관인 GIST 기업지원센터의 활발한 지원활동에 힘입어 기술창업 스카우터 선정기업인 지놈앤컴퍼니가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은 마이크로소프트사와 협업하는 글로벌 연계 사업인 ‘마중’프로그램과 기술창업 스카우터 선정 기업의 투 트랙으로 운영된다.

마중프로그램은 총 사업비 61.5억 원을 배정받아 AI 관련 우수 창업기업 30개사를 지원하며, 기술창업 스카우터는 3억 원을 배정받아 지놈앤컴퍼니를 비롯해 그린시스템, 케이에스 광학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케이에스광학은 운영하는 의료, 바이오 소재 및 의약품 소재 개발 기업으로 전 세계적으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해외에 납품하고 있다.

 기업지원센터의 강력한 투자 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국내 유수와 투자사와 투자유치를 진행 중이며, 국외로부터 6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가 진행 중이다.

그린시스템은 완전 생분해 천연 플라스틱 소재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100% 생분해 친환경 비닐봉투 및 일회용 빨대, 용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 롯데 상사 등 국내 유수의 유통업체로부터 친환경 소재 제품 납품 협상이 진행 중이며, 기업지원센터의 투자 컨소시엄을 통해 18억 원 규모의 투자가 확정되었으며, 3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기성근 센터장은 “지스트는 국내 유수의 투자사와 컨소시엄을 맺고 도약기 창업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 및 자금 확보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특화프로그램을 진행 하고 있다”면서 “이와 연계하여 기업 맞춤형 투자 유치 활동을 통해 투자유치 성공률을 높여 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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