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0.11.25 09:51
서울 중구 소재 농협은행 본점. (사진제공=NH농협은행)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농협은행은 지난 23일 디지털 기술을 적용해 '자금세탁방지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고도화 프로젝트는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등 위험거래 사전 차단을 위한 선진화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진행됐다. 영업점 자금세탁방지(AML)업무 프로세스 및 시스템 개선으로 고객편의성과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켰다.

주요 내용은 고객확인의무 이행 프로세스 혁신 및 업무절차 고도화, 효과적인 거래모니터링 체계구현으로 업무효율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스크래핑 등 신기술을 활용한 수기 프로세스 자동화다.

또 자금세탁방지시스템의 UI 개편작업을 통해 모니터링 화면의 시각화, 보안성 향상, 글로벌 제재 필터링 솔루션 개선 등의 작업을 추진해 시스템 수행 능력을 향상시켰다.

홍명종 준법감시인은 "디지털 전환 등 대내외 자금세탁방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AML 운영체계를 혁신하고 있다"며 "2021년에도 AML 운영·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의심거래 위험도 분석 시스템 적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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