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1.25 09:59
복지여성국 행정사무감사 진행 모습(사진제공=수원시의회)
복지여성국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는 제356회 제2차 정례회 기간인 지난 24일 시 복지여성국 소관업무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조미옥 의원은 여성정책과 감사에서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취업을 위해 개설한 교육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수원여성인력개발센터를 찾은 분들의 취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들로 채워줄 것”을 주문했다.

박명규 의원은 성매매집결지 자활지원 추진 현황과 관련해 “성매매종사자들에 대한 재취업 훈련과 교육 등을 통해 다른 업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명자 의원도 수원역 성매매 집결지 단속 강화를 위한 이동초소 설치에 공감하며 “민감한 문제인 만큼 서부경찰서와 남부경찰청과 간담회를 통해 이동초소가 설치돼 단속이 강화될 수 있도록 의회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박태원 의원은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사업과 관련해 “조손가족은 가족 간 대화가 단절된 경우가 많다"며 "여성정책과가 진행하는 지원사업인 만큼 조손가정의 어려움을 살피고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최영옥 의원은 가족여성회관의 양성평등 프로그램에 대해 “강사지원 자격에 양성평등이나 여성 관련한 분야의 전문지식이나 학위를 갖춰야 한다는 사항이 없다”고 지적하며 “양성 평등 프로그램의 강사 선정 기준을 보완할 것“을 요청했다.

이미경 위원장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돌봄사업들이 있지만 사업 대상이 돌봄사업을 정확히 인식하고 있지 못해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학교나 센터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서 진행하는 사업인 만큼 혼선이 벌어지지 않도록 정확한 사업 매뉴얼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노인복지과 질의에서는 이희승 의원이 돌봄노인 고독사 및 자살 발견 수행인력 지원에 있어 “프로그램의 양보다는 질을 향상시켜 어르신들의 고독사를 발견한 생활지원사, 사회복지사분들의 트라우마와 휴우증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김진관 의원은 “노인회 지회의 급여와 관련해 내년도 동결은 타당하지 않다고 본다"며 “예산재정과와 협의해 급여 문제에 관한 방법을 강구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원찬 의원은 4개구의 5년간 경로당의 리모델링 현황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경로당 리모델링이 진행된 후 몇 년 지나지 않아 또 리모델링이 이어지고 있다”며 “필요한 곳은 리모델링은 진행해야겠지만 예산 절감과 악용 방지를 위해 중복적인 투자는 꼼꼼히 따져서 사업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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