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0.11.25 10:42
25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2명 발생하며 이틀 연속 300명을 넘어섰다. 국내 발생은 363명, 해외유입 사례는 19명으로 집계됐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만1735명으로 이들 중 2만6825명은 격리해제됐으며 513명이 숨졌다. 신규 확진자는 382명, 격리해제는 103명 늘었으며 격리 중인 환자는 25일 0시 기준 4397명으로 전날보다 276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382명 가운데 지역 감염 사례는 363건으로 서울(139명), 부산(18명), 대구(5명), 인천(39명), 광주(14명), 대전(4명), 울산(3명), 경기(77명), 강원(12명), 충북(3명), 충남(18명), 전북(8명), 전남(8명), 경북(2명), 경남(10명), 제주(3명) 등에서 발생했다.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18일 300명을 넘은 이후 일주일간 하루를 제외하고 매일 3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 수는 313(11.18.)→343→363→386→330→271→349→382명이다. 지난 8~9월 2차 유행 수준에 육박하는 확산 추이다. 

2차 유행 당시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나온 날은 8월 27일의 441명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이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감염 경로가 그때보다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확산세가 더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지역 감염 확진자 수는 363명으로 지난 8월 27일(지역 발생 434명) 이후 90일 만에 최고치다. 수도권에서만 255명이 확진됐는데, 수도권의 지역 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 20일 이후 218→262→219→206→217→255명으로 약 일주일째 200명대가 나왔다. 이외 지역에서도 세종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확진자가 발생했고,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곳도 부산·광주·강원·충남·경남 등 5곳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9명이 확인됐다. 하루 사이 국내 입국 검역과정에서만 7명이 확진됐으며 이들을 포함해 총 19건의 해외유입 확진 사례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건), 인천(1건), 경기(5건), 강원(1건), 경북(1건), 경남(1건)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국내 누적 해외유입 확진자는 4472명이다.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대구·경기·전북에서 각각 1명씩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513명으로 늘었다. 지역별 누적 사망자는 서울 87명, 부산 15명, 대구 199명, 인천 11명, 광주 3명, 대전 6명, 울산 2명, 경기 111명, 강원 6명, 충북 3명, 충남 8명, 전북 2명, 전남 2명, 경북 57명, 경남 1명이다. 치명률은 1.62%다.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96만6405명으로 전날보다 2만6명 늘었으며 이들 중 287만883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모두 5만5838명으로 전날보다 1931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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