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0.11.25 10:46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시설배치도(사진제공=성남시)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시설배치도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토지매각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제259회 성남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및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분당구 정자동 1번지 일원 20만6350.2㎡ 규모의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은 시가화예정용지에 전시·회의·관광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마이스산업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한 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시는 백현 MICE 클러스터를 세대와 세대, 시간과 공간, 글로벌과 로컬, 기술과 문화, 콘텐츠와 콘텐츠의 연결을 시도하고 이를 통해 기술을 확장시키며 새로운 비즈니스와 가치를 창출하는 성남 '신 문화 거점’으로 2024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의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에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타당성 분석 결과 건설기간 3년동안 생산유발 3조5929억원, 소득유발 7603억원, 세입유발 1938억원, 고용유발 3만380명 등의 지역파급 효과가 발생한다는 분석 결과가 있다.

전시컨벤션 등 공공시설의 기부채납을 포함, 총 8218억원의 공공기여금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기업체감도 부분 1위를 달성한 만큼 해당부지 개발과 마이스산업을 통해 기술과 기술이 만나 첨단 미래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대한민국에서 미래를 먼저 보는 도시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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