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0.11.25 13:5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충북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이 공공기술 사업화를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2020년 ‘공공연구성과기반 BIG선도모델 구축 사업’ 신규 추진 과제 3개를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전략 신산업 분야와 연계한 공공연구성과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설립한 기술창업법인의 후속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창업법인의 홍보, 투자유치, 파생창업, 해외 진출 활동 등을 지원하기 위해 과학기술인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함께 지원한다는 특징이 있다.

사업에 선정된 3개 법인은 최대 4년간 연간 12억원(법인 10억, 협동조합 2억)을 지원받는다.

충북대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은 충북도의 시스템반도체 산업과 연계해 ‘도금공정이 생략 가능한 반도체용 부품 초경 코팅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은 ‘인공지능 기반 자동화 및 실시간 데이터처리구조(파이프라인)를 지원하는 인공지능 표준공정(플랫폼)’ 상용화를 추진한다.

UNIST 산학연공동연구법인은 이산화탄소에 따른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장치 및 수소·전기 생산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권석민 과기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공공과 민간의 역량이 결합된 ‘산학연공동연구법인’과 지역 전략산업의 연계를 통해 미래 혁신산업 성공모델이 창출될 것”이라며 “대학·출연연이 보유한 연구성과기반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성장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등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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