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정훈 기자
  • 입력 2020.11.25 14:55
원유 시추장치.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원유 시추장치. (사진=뉴스웍스 DB)

[뉴스웍스=이정훈 기자] 국제유가가 4.3% 급등해 올해 3월 초 수준으로 회복하자 국내 정유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2시 47분 기준 SK이노베이션은 전일 대비 4500원(2.81%) 상승한 16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중공업지주는 전일 대비 3500원(1.26%) 오른 28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오일뱅크가 현대중공업지주의 지분을 74.13% 보유하고 있어 해당 종목에 호재로 작용됐다. 에쓰오일은 전일 대비 200원(0.28%) 소폭 상승한 7만1200원을 기록 중이고, 흥구석유(4.60%), 중앙에너비스(6.25%) 등 관련주들도 들썩이고 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85달러(4.3%) 치솟은 44.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7일(31.13달러)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국제유가가 급등한 배경은 최근 잇따르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희소식이 내년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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